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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어류학 실험실 '한국의 상어' 발간

등록 2016.03.10 11:49:01수정 2016.12.28 16: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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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대학교 어류학실험실이 상어 연구서인 '한국의 상어'를 발간해 주목받고 있다.

 군산대 어류학 실험실 지도교수인 최윤 교수가 발간한 이 책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2015년 관리대상해양생물 보전방안 연구과제에 의해 수행된 연구서다.

 10일 최 교수에 따르면 상어의 일반적인 특성과 우리나라 연근해에 분포하는 상어 43종의 분포, 대형수족관에 전시되고 있는 해외에서 수입된 상어, 상어의 이용과 보호현황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 최근 상어의 개체수 감소에 따라 해양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 연근해 분포 상어류의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등재현황 등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어 그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상어 연구 책자는 국내 상어연구의 권위자인 최윤 교수가 1999년 발간한 '상어(지성사)'에 이어 두번째다.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군산대학교 해양생명응용과학부 최윤 교수(57)가 20일 충남 서천해양생물자원관에서 열린 '해양생물자원관 건립 유공자 포상'에서 해양수산업무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최 교수는 국내 최초로 상어전문 연구서적인 '상어'와 2014년 해양수산부 지원으로 '해양생물리펠링장치'를 발명해 특허 및 업체에 기술을 이전하면서 상어의 공격으로부터 서해안 어패류 채취 어민들을 보호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그는 한국의 바닷물고기, 망둑어 등 다수의 해산어류에 관련된 도감을 저술해 갯벌을 포함한 연안생태계의 중요성을 일반인들에게 인식시키고자 노력해 왔다. 2015.01.21. (사진= 군산대 제공)  photo@newsis.com

 최 교수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지원에 힘입어 상어 연구서를 낼수 있었다"면서 "상어는 위험하고 두려운 존재로 인식되고 있지만 상어 대부분은 세계적 보호대상종으로 인간과 공존해야 할 동물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상어보호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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