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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여파…23일 경남 일부열차 운행중지

등록 2025.12.22 22: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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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을 하루 앞둔 22일 서울역에 파업 예고에 따른 안내문이 놓여있다. 코레일은 노조 총파업 시 수도권 전철(서울지하철 1·3·4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강선 등)과 대구경북의 대경선(구미~경산), 부산경남의 동해선(부전~태화강) 등 광역전철의 평시 대비 25% 감축 운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조는 경영평가 성과급 지급기준을 기본급의 100%로 산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2025.12.22.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을 하루 앞둔 22일 서울역에 파업 예고에 따른 안내문이 놓여있다. 코레일은 노조 총파업 시 수도권 전철(서울지하철 1·3·4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강선 등)과 대구경북의 대경선(구미~경산), 부산경남의 동해선(부전~태화강) 등 광역전철의 평시 대비 25% 감축 운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조는 경영평가 성과급 지급기준을 기본급의 100%로 산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2025.12.22.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3일 총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경남 지역을 오가는 KTX와 일반열차도 감편운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파업 첫날인 23일 경남에서는 마산역 출발 3편, 진주역 출발 3편이 운행 중지된다.

운행 중지될 예정인 철도는 ▲마산역 낮 12시 42분 출발, 서울역 오후 3시 39분 도착 KTX(열차번호 210열차) ▲마산역 오후 4시 40분, 서울역 오후 8시 도착 KTX(216열차) ▲마산역 오후 7시 57분 출발, 서울역 밤 11시 12분 도착 KTX-산천(220열차) ▲진주역 오전 10시 36분에 출발, 동대구역 오후 1시 11분 도착 무궁화호(1906열차) ▲진주역 오후 2시 8분 출발, 동대구역 오후 4시 31분 도착 무궁화호(1908열차)▲진주역 오후 9시 20분 출발해 동대구역 밤 11시 39분 도착 무궁화호(1912열차) 등이다.

철도노조와 경남도 등에 따르면 철도노조는 23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철도노조는 정부가 약속했던 ‘성과급 정상화’가 지켜지지 않았다며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코레일도 다른 공공기관과 동일하게 성과급 산정 기준을 기본급의 100%로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철도 노동자들은 15년간 타 공공기관 대비 20% 삭감된 성과급을 받아왔다.

기획재정부는 기존 공공기관운영위원회 결정에 따라 100%가 아닌 90% 상향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측은 총파업으로 경남지역은 평시 대비 KTX 67.7% 열차 운행율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파업으로 정상 운행이 불가능할 수 있는 23~29일의 열차 승차권 발매를 제한하고 있다.

이미 예매한 고객에 대해서는 승차일 기준 3일 전, 하루 전, 당일 총 3회에 걸쳐 개별메시지를 발송하거나 환불 및 위약금 면제 등을 안내하고 있다.

경남도는 정부 대응에 맞춰 23일부터 비상수송체계로 전환한다.

현재 도내 시외·고속버스는 창원-서울, 창원-대전, 진주-서울, 진주-대전, 김해-서울, 양산-서울, 양산-대전 등이 운행 중이다. 이용 승객이 공급을 초과하면 예비 차량 29대를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도는 원활한 물류 수송을 위해 화물협회에 협조를 요청해 대체 수송 시 차량을 투입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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