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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백주시장 절대 강자 '귀주모태', 지난해도 매출 1위

등록 2016.04.11 14:14:49수정 2016.12.28 16: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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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귀주모태주

※[편집자 주]= 올댓차이나는 중국 직접투자 시대를 맞아 후강통 100대 기업을 포함해 유력 중국 기업 및 신산업, 중국 관련 콘텐츠를 집중 발굴하는 코너입니다.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류은혁 인턴기자 = 중국의 국주(國酒)로 여겨지는 백주(白酒, 바이주)인  '모태주(茅台酒)'가 최고 자리를 수성했다. 모태주를 생산하는 제1의 백주업체 귀주모태가 지난해도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11일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귀주모태(贵州茅台酒股份有限公司·贵州茅台·Kweichow Moutai)의 매출은 전년비 3.44% 증가한 326억6000만 위안(약 5조800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0% 늘어난 155억300만 위안(2조8000억원)으로 조사됐다.

 덩샤오핑이 즐겨 마시던 2위 오량액(五粮液集团有限公司·五粮液·Wuliangye Group)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비 3.08% 증가한 216억5900만 위안(3조8000억원)에 달했다. 또 순이익은 1년 전보다5.85% 확대된 61억7600만 위안(1조9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양허(江苏洋河酒厂股份有限公司·洋河股份·Jiangsu Yanghe Brewery Joint-Stock)의 작년 매출이 전년 비 9.36% 증가한 160억4600만 위안(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9.22% 불어난 53억7400만(9547억4000만원)으로 조사됐다.

 귀주모태의 순이익 증가율이 전년도보다 많이 증가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2위인 오량액보다 순이익은 2.5배 더 많아 눈에 띈다.

 하나금융투자 박상호 연구원은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모태주 생산량은 14.0% 감소했지만, 출고가 인상으로 중간 유통상의 안정적 이윤 확보와 매출액 증가를 가져왔다"며 "올해 귀주모태 실적은 확고한 시장 지배력과 고급화 이미지를 바탕으로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중국 백주의 실적 오름세가 둔화된 것에 대해 중국 경기둔화와 시진핑 정부의 반부패 척결 기조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상대적으로 비싼 백주가 뇌물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무원들이 고급 바이주 구매를 기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귀주모태는 중국을 대표하는 마오타이지우를 생산하는 백주업계 1등 기업이다. 마오타이지우는 구이저우성 마오타이진을 흐르는 츠수이 강물로 빚는다. 이 물은 붉은색 토질의 영향으로 광물질이 풍부해 술맛을 깊게 한다. 마오타이지우는 동시에 생산량의 상당 부분이 관료들이 소비하는 탓에 권력의 술이자 부패의 술로도 꼽힌다. 알코올 함량 기준으로 38도, 43도, 53도 등이 제품이 있다. 2014년 기준 제품별 매출 구성은 마오타이지우 97% , 그 외 와인주가 3.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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