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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계농가 닭 감보로병 백신지원

등록 2016.06.27 10:41:38수정 2016.12.28 17: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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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1일 강원 화천군 간동면 느릅마을 영농조합의 산지양계가 산림복합경영 모델로 각광을 받고 있다. 토종닭들은 숲속에서 벌레와 풀들을 뜯어 먹으며 자연속에서 사육돼 육질이 좋은 고기를 생산하고 배설물들은 나무가 성장하는데 퇴비로 사용되고 있어 사료값 절감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2016.05.01.  ysh@newsis.com

2016년 1회 추경, 사업비 2억원 확보

【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강원도는 질병 발생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는 닭 감보로병(닭 전염성F낭병) 방역 예산을 2016년 1회 추경에 확보해 백신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규모는 행정통계 기준 시·군별 사육수수를 감안해 육계는 4회전, 산란계는 1회 접종할 수 있는 약 2000만수 2억원이다.

 올해 공급량은 육계농가 기준 평균 약 5~6회전, 높은 농가는 7회전 이상까지 하는 것을 감안하면 부족한 물량이지만 2017년에는 본예산에 편성되도록 노력해 향후 연차적으로 확대 지원 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최근 수개월간 육계와 계란값 하락으로 시름이 깊은 양계농가 위한 것이다. 닭 감보로병의 경우 질병발생상황이나 모체이행항체 수준 정도를 고려 적기에 접종해야 예방효과를 높일 수 있으므로 현장전문수의사 등과 협의해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원도는 닭 감보로병이 2014년에는 4건의 발생이 있었으나 백신지원을 한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비발생을 유지하고 있다.

 닭 감보로병은 바이러스 감염 질병으로 닭의 면역시스템을 구성하는 F낭에 손상을 줘 면역을 억제해, 폐사나 다른 병원체 감염 등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힌다.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어 예방이 최선인 제3종법정전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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