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서현·릴리 콜린스는 왜?…봉준호 '옥자' 사진 공개

23일 넷플릭스가 공개한 '옥자' 촬영 스틸컷에는 '미자' 역의 안서현이 단발머리에 허름한 옷을 입고 숲속에서 연기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안서현은 2004년생으로 봉 감독이 수 차례 오디션을 통해 최종 낙점한 배우로 그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영화계 관심이 집중돼 있다.
'옥자'에 출연하는 또 다른 배우인 릴리 콜린스 연기 장면도 공개됐다. 콜린스는 청순한 이미지의 배우이지만, 이번 스틸컷에서는 평범한 옷차림에 빨간 머리, 모자를 푹 눌러 쓴 채 군중 속을 뛰어가는 장면이 담겨 있어 그가 '옥자'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콜린스는 '레드'를 연기한다.

한편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고, 옥자의 하나뿐인 가족인 산골 소녀 미자가 필사적으로 옥자를 찾아 나서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다만 '옥자'는 국내 극장에서 볼 수 없다. '옥자'는 인터넷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넷플릭스 홈페이지에서만 볼 수 있다. 영화는 내년 중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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