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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시대]② 대통령을 만든 전북 정치인들 누구인가

등록 2017.05.10 17: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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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기·정세균 전·현 의장 사실상 '문재인 정치'의 시작
 안규백 사무총장, 신경민 등 전북출신 의원들 주목

 【전북=뉴시스】심회무기자 = ◇문재인 '운명' 이끈 정세균… 모태는 '노무현 멘토' 김원기

 문재인 대통령 당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12월 9일 국회에서 탄핵이 가결되고 정확히 5개월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탄생한 것이다.

 여야 의원들이 나섰지만 정세균 국회의장의 주도적 역할이 없었다면 어려웠다는 것이 정치권의 설명이다. 전북 진안 출신 정 의장은 노무현 참여정부때 산업자원 부장관을 지냈다. 문 대통령과는 정치적 동지다. 특히 문 대통령이 지난 2015년 2월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로 나설 때 직접 대표로 후견인 역할을 했다. 문재인의 정치 운명론은 정세균으로부터 시작됐다는 것이 정치권의 분석이다.

 문 대통령의 정치의 모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지만 노 전 대통령은 전북 정읍 출신 6선 국회의원인 김원기 전국회의장을 정치 아버지라고 표현했다. 1990년대 노 전 대통령은 YS(김영삼 전 대통령)의 3당 합당을 거부했고, 김 전 의장은  DJ(김대중)의 민주당 깨기를 거부했던 인물이다. 노 전 대통령은 김 전 의장을 따라 ‘통추’라는 정치 결사체를 통해 지역주의에 반대했다.

 노 전 대통령의 이같은 정치 이념을 비서실장인 문재인도 뒤따랐다. 이번 대선때 김 전 의장은 스스로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에 나서 전북과 호남, 그리고 전국 전역을 돌았다. 80세가 넘은 상황에서도 마이크를 잡았다.

 당내에서는 전북 고창 출신으로 당 사무총장을 맡으며 문재인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맡은 안규백 의원(3선-서울동대문갑)이 1등 공신 반열에 들어 있다. 안 의원은 지난 97년 DJ출범 당시 당 조직국장을 맡은 이후 2000년대 민주당 조직위원장을 맡는 등 당내 조직 운영의 1인자로 통한다. 안 총장은 선거 기간 호남의 무소속 단체장인 박성일 완주군수, 이항로 진안군수 등을 영입하면서 전북 지지율 전국 1위 기록이라는 발판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내에서 전북 부안출신 신경민 의원이 방송토론대책위원장을 맡아 활동했고, 순창출신 진선미 의원, 전주출신 진성준 전의원(방송토론 부위원장) 등이 정책과 유세 현장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했다. 또 백재현, 횽영표 등 전북 고창 출신 현역 의원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정읍출신 김현미 의원은 방송콘텐츠 본부장을 맡아 활동했다.  

 아울러 전북 무주 출신 황현선은 당 기획조정국장을 맡아 당내 대선 기획의 실무를 맡았으며 국정원 출신으로 선대위 ‘60년 민주당 계승 위원회’ 기획담당 상근 부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던 김관수 전국회보좌관도 역할을 인정받고 있다.

 ◇이춘석, 안호영 주목, 원외 이상직 역할론 대두

 전북 도내에서는 민주당 탄핵위원으로 활동한 익산 출신 3선 이춘석 의원이 활동했고 법률 지원 및 전북지역 선대위원장으로 안호영 의원이 주목을 받았다.

 문재인 경선 후보 전북지역 총책임을 맡았던 이상직 전국회의원이 실무 차원에서 주목을 받았고, 안도현 시인 겸 교수도 문재인 인물로 포함된다.

 전북 지역의 경우 정동영 의원을 필두로 유성엽 의원 등 전북의 중진 의원들이 대부분 국민의당 소속으로 활동했다는 점에서 민주당 활동은 정서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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