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까지 안개…중서부지역 미세먼지 '나쁨'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로 수도권에서는 연이틀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가운데 18일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18.01.18. [email protected]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며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아침까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겠고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이날도 미세먼지로 인해 대기 사정은 크게 나아지지 않을 전망이다. 경기와 강원영서, 충북, 전북, 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3도, 수원 6도, 춘천 6도, 속초 8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6도, 광주 8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제주 10도 등으로 비교적 포근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에 대기정체로 국내 대기오염물질까지 더해져 중서부 및 내륙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20일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동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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