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참사 사망자 37명 중 26명이 80대 이상

【밀양=뉴시스】우종록 기자 = 김한수 경남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이 26일 오후 경남 밀양경찰서 4층 대강당실에서 세종병원 화재 사고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2018.01.26. [email protected]
이 가운데 90대 이상이 9명이나 되는 등 환자들의 연령이 80~90대로 고령인 것으로 나타났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건 수사본부(본부장 진정무 경무관)는 26일 오후 8시10분께 이번 사건과 수사사항 브리핑을 갖고 이번 사고로 37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신원 확인은 35명은 지문으로, 2명은 지문이 훼손돼 유족 확인을 통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연령대별로는 80대가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90대 9명, 70대와 60대가 각각 4명씩이었으며, 30대 2명, 40대 1명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34명으로 남성 3명이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세종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 중 37명이 숨졌으며 18명이 중상, 113명이 경상을 입는 등 16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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