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비 10년 연속 3조원 이상 확보 본격 시동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자료사진. 대구시청 전경. 2018.03.21.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21일 오후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대구 발전을 견인할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정책 변화의 선제적 대응과 체계적인 추진전략을 마련하는 등 10년 연속 3조원 이상 국비확보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김승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 등 정부의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미래형 자동차·물·의료·IoT(사물인터넷)·에너지 등 대구를 친환경 첨단산업도시로 만들기 위한 국비확보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영상진단 의료기기의 AI기반 의료영상분석 기술 개발(총 사업비 400억원)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총 사업비 1328억원) 등 신규사업 50건(2595억원)을 발굴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시키기로 했다.
또한 예비타당성제도의 변화에 신속 대응하고 지역 대학과 관련 기관이 공동으로 중앙부처의 공모사업과 일몰사업 재기획 등에 적극 참여해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하는 등 다양한 국비확보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달빛동맹, 대구·경북 상생협력 등 협력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 ▲대구통합공항 이전 ▲경북도청 이전부지 매입 등 지역현안을 정부정책에 선제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김승수 행정부시장과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투톱으로 한 국비확보 TF팀을 4월부터 상시 가동하고 새롭게 임명된 재정협력관을 적극 활용해 국비확보를 위한 소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를 둘러싼 대내외적인 상황이 절박하다”며 “물·에너지·의료·미래형자동차·로롯 및 사물인터넷 중심으로 산업화가 가능한 신규사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는 국비사업의 집중 발굴하기 위해 한발 앞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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