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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산불, 건조기 침엽수림에 강풍 더해져 불 키웠다

등록 2018.03.28 16: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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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8일 오전 6시 30분 경 강원 고성군 간성읍 탑동 산15번지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은 진화헬기와 인력을 투입해 산불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03.28. (사진=산림청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28일 오전 6시 14분 께 강원 고성군 간성읍 탑동 산15번지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은 진화헬기와 인력을 투입해 산불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03.28. (사진=산림청 제공) [email protected]

【고성(강원)=뉴시스】조명규 기자 = 지난달 117ha(축구장 164개 면적)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든 강원 삼척 화재에 이어 봄철 대형 산불이 28일 고성군에서 발생했다.

 불은 이날 오전까지 초속 10m의 강풍을 타고 날리면서 순식간에 번져 소방·산림당국 등 관계 기관을 바짝 긴장시켰다.

 다행히 오후가 되면서 강풍이 잦아들어 일몰전까지 주불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산림당국은 보고 있다. 현재까지 진화율은 90%를 보이고 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강수량이 가장 적은 건조기의 임야는 산불에 가장 최적화된 환경이다. 실제 3~4월에 강원 영동 지역은 건조한 날씨와 더불어 강한 바람이 불어 조그만 불씨에도 불이 커지기 일쑤다.

 더구나 바닷가 인근 송진을 품은 소나무로 이뤄진 침염수림은 불이 한번 옮겨 붙으면 잘 꺼지지 않을 정도로 인화성이 강하다. 강원 영동 지역에 대형 산불이 잦은 이유중 하나다.

【고성(강원)=뉴시스】조명규 기자 = 28일 오전 6시14분께 강원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공현진리까지 번졌으며, 마을이 있는 죽왕면 가진리 쪽으로도 확산되는 등 해안쪽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산림청 헬기 19대와 소방헬기 2대, 임차헬기 1대, 군 헬기 8대 등 총 30대의 헬기와 진화차 78대, 산불진화대, 공무원, 경찰, 소방, 군병력 등 2011여명이 동원돼 불을 끄고 있지만 초속 10m의 강풍으로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2018.03.28(사진=산림청 제공)  mkcho@newsis.com

【고성(강원)=뉴시스】조명규 기자 = 28일 오전 6시14분께 강원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공현진리까지 번졌으며, 마을이 있는 죽왕면 가진리 쪽으로도 확산되는 등 해안쪽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산림청 헬기 19대와 소방헬기 2대, 임차헬기 1대, 군 헬기 8대 등 총 30대의 헬기와 진화차 78대, 산불진화대, 공무원, 경찰, 소방, 군병력 등 2011여명이 동원돼 불을 끄고 있지만 초속 10m의 강풍으로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2018.03.28(사진=산림청 제공) [email protected]

현재 고성군 등 동해안 일부 지역에는 강풍 주의보와 건조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등 대형 산불이 발생하기 가장 좋은 환경이 불을 키웠다"며 "헬기와 장비,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주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6시14분께 발화된 불은 산림면적 35㏊와 공공시설 및 민가 건물 16채를 전소시키고 해안 방면으로 이동중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인근 주민 445명이 대피하고 어선 37척이 해안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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