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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무성·이재오·김문수 앞세워 "사회주의 개헌 저지 장외투쟁"

등록 2018.03.30 12: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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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진짜 교육 이야기 '학부모 100 토크콘서트'에서 홍준표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2018.03.28.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진짜 교육 이야기 '학부모 100 토크콘서트'에서 홍준표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개헌안 발의한 것과 관련해 장내외 투쟁을 암시하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주의 개헌을 온몸으로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사회주의 개헌저지 투쟁본부 위원장 임명식 수여식'에서 위원장에 김무성 의원·이재오 상임고문·김문수 전 의원 3명을 각각 임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오늘 모신 3분은 당에서 대여 투쟁력이 가장 풍부한 사람"이라며 "1단계로 당 내부 인사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2단계로 사회주의 개헌에 반대하는 내부 단체들과 연대해 문재인 정권의 사회주의 개헌 저지를 장내외로 펼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전국 현판식을 돌며 국민에게 본격적으로 알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무성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 속에 숨어있는 동일 노동, 동일 임금은 칼 마르크스가 주장한 사회주의적 노동 가치론에 비춰 하고 있는 것"이라며 "보수 우파 대표 정당인 한국당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모든 것을 걸고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오 위원장은 "개헌을 통해 체제 변혁을 해 대한민국 정치 체제를 바꾸려고 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권은) 정치보복을 통해 장기 집권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사회주의 개헌을 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을 반대하는 모든 애국시민과 단체들을 총망라해서 적극적이고 가열차게 투쟁을 해 이 나라를 바로잡는 것이 한국당이 이 시기에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문수 위원장도 "좌향좌 개헌은 안 된다"면서 "헌정 70년간 피와 땀과 눈물로 만든 성공신화를 무너뜨릴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국민과 힘을 합쳐 홍위병식 좌향좌 개헌을 반드시 막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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