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교통량, 최장 추석연휴로 최대…자유로 가장 붐벼
지난해 토요일, 오후 5~6시 가장 붐벼
전국 일일 평균 교통량, 10년전보다 23% ↑
교통량 최대는 경기도…증가율, 제주도 최고
【서울=뉴시스】최근 10년간 교통량과 자동차등록대수 변화 추이 (제공=국토교통부)
23일 국토교통부가 전국 주요 간선도로의 2017년도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교통량 최대 구간은 일반국도 77호선 자유로 가양대교~장항IC(나들목) 구간이었다.
지난해 전국 하루 평균 교통량은 1만4910대로, 지난해 대비 2.7%, 10년 전인 2008년보다는 23% 증가했다.
자동차등록대수(2008년 대비 34%↑)와 국내총생산(GDP, 2008년대비 32%↑)의 꾸준한 증가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교통량 증가율은 제주도가 가장 높았다. 제주도는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서울=뉴시스】지역별 하루 평균 교통량 비교 (제공=국토교통부)
가장 붐볐던 달은 10월(월 평균대비 106.3%)이며, 요일은 토요일, 시간대는 오후 5∼6시 사이로 나타났다.
매년 여름휴가철인 8월 교통량이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에는 추석 연휴가 길어 10월 교통량이 가장 많았다.
요일별 교통량은 토요일(요일 평균대비 109.5%)에 가장 많고, 일요일(요일 평균대비 95.2%)에 가장 적었다.
【서울=뉴시스】월별 하루 평균 교통량 비율 (제공=국토교통부)
도로구간별 교통량을 세부적으로 보면 고속국도는 서울외곽선(경기하남) 하남~퇴계원 구간이 하루 22만1792대, 일반국도는 77호선(경기고양) 자유로 가양대교∼장항IC구간이 하루 22만4439대로 가장 많았다.
국토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17년 도로교통량 통계연보'를 발간해 도로계획, 도시계획, 교통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등에 배부한다.
일반 이용자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주요 통계는 '국토교통 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세부 통계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교통량 정보 제공시스템'(http://www.road.re.kr)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고속도로 및 일반국도 구간별 하루 평균 교통량 순위 (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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