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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경제협력성과' 3대 분야서 창출…남·북·러 공동번영 모색

등록 2018.06.07 15:00:15

'한·러시아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

6월 한·러 정상회담 경제분야 의제 조율

【서울=뉴시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7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 참석, 회의 시작에 앞서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 겸 극동전권대표와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8.06.07.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7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 참석, 회의 시작에 앞서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 겸 극동전권대표와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8.06.07.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한국과 러시아가 경제협력을 통해 공고화, 미래화 고도화 등 3대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키로 합의했다. 또한 남·북·러 3국이 공동번영을 모색해야 하는 필요성도 제기됐다.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과 러시아는 서울에서 '제17차 한·러시아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제공동위는 6월 예정된 한·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려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 현안조정과 기업애로 해소방안 등 경제분야 의제를 조율했다.

한국 측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13개 관계부처 및 기관이 참석했다. 러시아 측은 유리 트루트네프(Yuri Trutnev) 부총리 겸 극동전권대표를 수석대표로 9개 부처와 기타 기관 및 기업 등 70여명이 함께 했다.

우선 한·러 경제협력이 양국의 경제협력 기반을 '공고화'하는 방향으로 논의됐다.

양국은 가스, 철도, 항만, 전력 등 9개 분야 협력사업을 구체화해 종합적인 극동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기업의 극동지역 진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금융지원 가능성도 검토했다.

또한 농업 비즈니스 대화 정례화, 수산물류가공 복합단지 건설 사업의 진척, 한국의 극동지역 공항인프라 개선사업 참여 확대, 양국 철도공사 간 협력 강화 등을 합의했다.

두 번째 의제는 혁신성장을 통한 양국 경제의 '미래화'이다.

이를 위해 양국 간의 공동 혁신플랫폼 구축, 스타트업 포럼 개최 등을 통해 지속적인 혁신을 위한 기반을 확충키로 했다.

양국 과학연구기관 간 공동연구·인력교류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협력강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공동대응키로 했다.

이밖에 북극 공동연구에 양측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기로 약속했으며 연해주 산업단지 조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마지막 의제는 행복 증진을 통한 국민 삶의 수준 '고도화'이다.

극동지역 등에 ICT 기반 원격의료 시스템 구출, 양국 의료인 교류 활성화 등에 합의했다. 우리 의료기관의 진출을 러시아 정부가 협력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에서 상호 정보 및 경험을 활발히 교환하고 관련 협약 체결 추진도 검토키로 했다.

기재부는 이번 경제공동위 논의를 바탕으로 한·러 정상회담 경제분야에서 좀 더 높은 수준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더욱이 남·북·러 3각 협력의 필요성에 양국이 공감하면서 여건이 조성되면 남·북·러 3각 협력사업을 구체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부총리는 이날 "북한이 참여해야만 비로소 한반도와 대륙의 공동 번영이 가능하다"며 "국제적으로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되면 남·북·러 3국간의 공동의 번영을 모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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