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스님 "12월31일 총무원장직 사퇴"

【서울=뉴시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7일 서울의대 법의학교실에서 유전자 검사를 위해 구강 점막세포 채취를 하고 있다. 설정 스님은 숨겨둔 친딸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8.08.07.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사퇴한다.
설정 스님은 13일 오후 2시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어떤 오해와 비난이 있더라도 종단 개혁의 초석을 마련하고 오는 12월31일 총무원장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정 스님은 사유재산 은닉과 은처자 의혹 등 현재까지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전혀 근거가 없고 악의적으로 조작된 것"이라며 "종단 안정을 위해 스스로 사퇴하고자 했지만, 기득권 세력에 의해 은밀하고도 조직적으로 견제되고 조정되는 상황을 목도하면서 사퇴만이 종단을 위한 길이 아님을 깨닫게 됐다"고 해명했다.
또 "남은 기간에 각종 의혹을 명백히 밝혀 한 점 부끄러움을 남기지 않겠다"며 "사부대중의 개혁에 대한 열망과 뜻을 담아 종헌종법을 재정비해 조계종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퇴진 압력을 받아온 설정 총무원장은 앞서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속한 시일내에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위한 길을 모색해 진퇴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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