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해양스포츠제전, 속초해수욕장서 개막
【서울=뉴시스】 제13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경기종목인 요트 (제공=해양수산부)
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스포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해양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돼 지난해까지 누적 선수 및 관람객 250만 명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 해양스포츠 종합 대회다.
올해 대회 개최지로 속초가 선정됐다.
이번 제전에서는 요트, 카누, 철인3종(트라이애슬론), 핀수영 등 공식경기 4종이 열리며, 올해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인 드래곤보트 경기와 함께 고무보트, 바다수영, 카이트보딩이 번외경기로 열린다.
체력 소모가 큰 종목으로 꼽히는 철인3종(트라이애슬론)과 바다수영, 핀수영 3개 종목의 경우 순위와 상관없이 완주하는 선수 및 일반인 참가자 모두에게 기념 메달을 수여한다.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행사들도 마련됐다.
공군 블랙이글스의 공중 에어쇼를 비롯해 보트, 수상오토바이 등 해양레저체험과 바다사랑 오행시, 바다엽서그리기, 생존수영체험 등 각종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이번 제전을 통해 국민들이 해양레저스포츠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면서 "올해 아시안게임에 조정과 드래곤보트 종목에서 남북단일팀이 참가하게 된 만큼 해양레저스포츠가 남북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경기 일정과 참여 프로그램은 제전 누리집(sokcho2018.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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