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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태풍 '콩레이' 영향 경남, 정전·농경지 침수 등 피해 속출

등록 2018.10.06 15: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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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홍수통제소, 삼랑진지점 홍수주의보 발령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6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한 아파트 앞 도로변 가로수가 강풍에 쓰러져 있다.2018.10.06. hjm@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6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한 아파트 앞 도로변 가로수가 강풍에 쓰러져 있다.2018.10.06.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6일 태풍 '콩레이'가 지나간 경남에서는 아파트 정전사고, 농경지 침수 피해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후 2시 20분을 기해 밀양 인근 낙동강 삼랑진지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경남도와 도소방본부, 도교육청, 경남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한 아파트 앞 도로변 고압선이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끊어지면서 일대 1500가구 아파트 전체와 주변 상가가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약 3시간 30분 만인 낮 12시께 전기가 복구됐다.

이 아파트 앞 도로변 가로수 한 그루도 강풍에 쓰러졌다.

앞서 이날 오전 1시께는 김해시 외동의 한 건물 간판이 떨어졌고, 통영시 도산면 한 휴게소 부근의 가로수가 넘어졌다.

창원대로 입구에 있는 홍보용 간판도 파손됐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이날 112신고 접수 건수는 총 225건으로, 신호등 고장 110건, 도로침수 60건, 가로수 쓰러짐 19건, 외벽 손상 10건, 토사 유출 10건 등이라고 밝혔다.

또 마창대교와 거가대교는 이날 오전 8시 40분, 9시부터 차량 통행이 전면통제됐으나, 비바람이 약해지면서 오전 11시 30분, 낮 12시 30분에 각각 통행이 재개됐다.

도로 침수로 창원, 진주, 양산, 거체, 창녕 등 14개 구간 도로가 통제됐으며, 일부 구간은 현재도 통제되고 있다.

【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6일 오전 경남 남해군 서상항에서 통영해경 소속 한 경찰관이 바다에 빠진 5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2018.10.06. (사진=통영해양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6일 오전 경남 남해군 서상항에서 통영해경 소속 한 경찰관이 바다에 빠진 5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2018.10.06. (사진=통영해양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남해고속도로 내서IC에서 동마산IC 방향 구간을 달리던 승용차 전복사고가 발생했고, 창원대로에서도 3중 추돌사고로 멈춰선 차량이 목격되기도 했다.

학교 시설 피해도 다수 발생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사천 등 9개 학교에서 캐노피 및 담장 파손, 수목 쓰러짐 등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경남도에는 창원, 진주, 사천, 하동, 고성 등 5개 시·군에서 볏논 320㏊, 밭 10㏊, 시설하우스 114㏊ 등 침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경남에서 태풍에 의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통영해경에 따르면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한 일도 있었다.

이날 오전 7시45분께 남해군 서상항 해상에서 선박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수영으로 자신의 배에 접근하다가 강풍과 너울성 파도로 표류하던 A(52)씨를 순찰 중이던 해경이 바다로 뛰어들어 구조했다.

또 푼툰(배를 묶어 놓기 위해 임시로 가설한 수상 플랫폼)에서 부잔교 고정로프 연결 작업을 하다가 해상으로 추락한 B(57)씨도 해경이 구조했다.

구조된 2명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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