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강원 원주·영월 호우주의보 발령…천둥·번개·우박 조심

등록 2019.06.09 20:47:3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봄가뭄 해소에 도움 단비

우산 쓴 갤러리들. (사진=KLPGA/박준석 제공)

우산 쓴 갤러리들. (사진=KLPGA/박준석 제공)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9일 오후 7시45분을 기해 원주와 영월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시간당 20~40㎜ 내외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오후 8시까지 내린 강수량은 영월 주천 50.0㎜, 원주 부론 42.0㎜, 홍천 서석 25.0㎜, 원주 18.6㎜, 원주 문막 15.0㎜, 횡성 7.0㎜ 등이다.

강원 중북부의 비구름대는 시간당 약 20㎞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고, 영서 남부에서는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거의 정체하면서 비구름대가 발달하고 있다.

영동 지역에서는 지난 6~7일 단비가 내린 데 이어 9일 밤부터 11일까지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봄가뭄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충기 예보관은 "대기 상층에서 영하 15도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있고, 지상에서는 낮 동안 일사에 의해 25도 이상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해졌다"며 "영서 지역에서는 10일 오전 9시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이 예보관은 또 "강수량의 지역별 편차가 크겠고 영서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겠다"며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