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다음달 3일부터 총파업 선포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8일 오전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3일부터 사흘간 장기 총파업을 선언하고 있다. 2019.06.18.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지역 급식종사자와 돌봄교사 등 학교 비정규직 노조가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다음달 3일부터 사흘간 총파업을 선언했다.
울산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8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의 3000여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87.5%가 투표에 참여해 88.8%의 찬성률로 다음달 3일부터 3일간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는 "정부는 노동존중,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외쳤지만 이를 위한 구체적인 예산반영, 법 제도 개선 등은 물론 정부 지침조차 만들지 않았다"며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확대하고, 기본급을 개선하겠다던 약속도 어겨 총파업이 불가피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지난 4월부터 요구했던 임금교섭은 정부와 교육청의 불성실한 교섭태도로 두 달이 넘도록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며 "이들은 무리한 전제조건을 고집하며 교섭을 파행으로 몰고갔다"고 지적했다.
이에 울산시교육청은 실제 파업이 이뤄지면 급식, 돌봄교실 등 운영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울산에는 조리실무사 등 급식종사자 1400여명, 돌봄 전담사 144명 등이 근무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파업 당시 전체 학교 300여곳 중 40여곳이 참여해 올해도 10~15% 정도만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파업에 들어가면 급식대신 도시락이나 빵을 제공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달 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노조 조합원 9만5117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며, 78.5%의 투표율로 89.4%의 찬성표를 얻었다.
노조는 전 직종 기본급 6.24% 이상 인상과 공무원과 동일한 복리후생, 근속수당 인상, 직종별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다음달 3일 서울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이후에는 지역별로 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