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가수 유승준, 17년만에 한국땅 밟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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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1집 '웨스트 사이드'로 데뷔한 유승준은 '가위' '나나나' '열정' 등의 히트곡을 내며 톱가수로 떠올랐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바른 청년' 이미지로도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2002년 입대를 앞두고 한국 국적을 포기, 미국으로 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전에 수차례 자진 입대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팬들의 실망은 더욱 컸다.이후 출입국관리법 11조에 따라 입국이 금지됐다. '대한민국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사람의 입국을 금지할 수 있는 조항이다.
13년 만인 2015년 5월 인터넷으로 생방송된 아프리카TV ‘유승준 13년 만의 최초 고백, 라이브’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법무부 장관님, 병무청장님, 출입국관리소장님, 한국에서 병역을 하고 있는 많은 친구들에게 물의를 일으키고, 허탈하게 해 드린 점 정말 사죄하는 마음으로 나왔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러나 여론은 여전히 냉랭했다.
이후 유승준은 그해 10월 LA총영사관에 비자를 신청했다. 거절되자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이 소송을 제기했다. 2016년 1심에서 법원은 원고 패소 판결했다. 2017년 2심 역시 1심 판결을 유지했다.
동시에 유승준은 국내 복귀를 시도했다. 11년 만인 작년 11월 새 앨범 '어나더 데이'를 발매하려 했으나, 음반사가 국내 여론에 부담을 느끼고 유통을 포기하면서 무산됐다.
올해 1월 앨범 발매를 다시 시도, 온라인에 음원이 공개됐다. 2007년 '리버스(Rebirth) 오브 YSJ' 이후 내놓은 앨범이었다. 이 음반은 대중의 관심을 모으지 못했다. 유승준은 신곡에서 지난날을 되돌려, 다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싶다고 호소했다.
유승준은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한국 복귀를 시도하는 이유에 관해 "한국 혈통을 가지고 있고, 유승준이라는 이름을 가졌는데 아이와 가족을 봐서도 이렇게 있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유승준이라는 이름을 회복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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