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다이빙 우하람, 도쿄올림픽 참가 한발 더 다가섰다
3m 스프링보드 57명 중 3위로 예선 통과
오후 준결승 넘어서면 도쿄행 확정
【광주=뉴시스】이영환 기자 =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 한국 우하람이 다이빙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19.07.17. [email protected]
우하람은 15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1~6차 시기 합계 457.50점을 받았다.
전체 57명 중 3위에 올라 상위 18명이 치르는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내년 도쿄올림픽 진출에도 한 발짝 다가섰다. 이번 대회 3m 스프링보드 상위 12명에게는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우하람이 이날 오후 3시30분 치러질 준결승에서 목표를 달성하면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올림픽행을 확정짓게 된다.
우하람은 3차 시기를 제외하면 비교적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공중에서 두 바퀴 반을 돈 뒤 몸을 비트는 난이도 3.4점짜리 1차시기에서 81.60점의 고득점을 이끌어낸 우하람은 세 바퀴 반을 회전하는 2차 시기에서도 73.10점을 챙겨 2위에 랭크됐다.
다리를 굽혀 몸에 붙이는 턱(tuck) 동작을 취한 채 네 바퀴 반을 돌아야하는 3차 시기에서는 실수가 나왔다. 기술을 완벽하게 구사하지 못하면서 57.00점에 그쳤다. 순위는 8위로 내려앉았다.
【광주=뉴시스】이영환 기자 =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 한국 김영택이 다이빙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19.07.17. [email protected]
이번 대회 처음으로 나선 대표팀 막내 김영택(18·경기체고)은 356.65점으로 33위를 차지했다. 첫 출전이라는 부담감에 제기량을 맘껏 펼치진 못했다. 김영택은 다이빙 국가대표 김영남(23·국민체육진흥공단)의 동생이다. 주 종목은 10m 플랫폼이다.
중국 쎄쓰이가 499.15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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