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수영대회 선수촌서 행패 뒤 경찰관 폭행 60대 입건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는 18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입구에서 행패를 부리다가 경찰관을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최모(6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최씨는 지난 17일 오후 6시 광주 광산구 우산동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1번 출입구 앞쪽에서 자원봉사자 A(24)씨에게 침을 뱉거나 욕설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B(43)경위의 목을 손으로 폭행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천식환자인 최씨는 술에 취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신분 확인을 요구하는 경찰관에게 '택시를 잡아달라'며 생떼를 쓰다가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경찰에 "실수로 자원봉사자 쪽으로 침을 뱉었다. 고의는 없었다. 죄송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