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민간기관 160개, 우수 진로체험 '인증'
항공우주·드론·3D프린팅 등 新산업 분야 22%
3년간 교육부 인증…매년 4회 무료 프로그램
【세종=뉴시스】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올해 제2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16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2019.08.20. (자료=교육부 제공)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신청기관 215개를 대상으로 검증을 거쳐 이처럼 공공기관 83개(51.8%), 민간기관 77개(48.2%)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인증기관과 이번 2차 인증까지 총 2539개가 인증을 받았다. 인증기관은 매년 4회 무료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받으며 3년간 인증마크 사용권한을 갖는다.
2차 인증을 받은 기관들을 살펴보면 분야별로 교육·법률·사회·복지·경찰·소방·군인(48개)가 가장 많고 예술·방송·디자인·스포츠(37개), 연구·공학·기술(30개), 미용·여행·숙박·음식·경비·청소(17개), 농림어업(15개), 건설채굴(7개), 보건의료(5개), 영업·판매·운전·운송(1개)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이번 2차 인증기관 중 ▲항공 ▲우주 ▲드론 ▲코딩 ▲3D프린팅 ▲농촌융복합 등 미래 신산업 분야가 35개(22%) 수준이다. 대표적으로 인천 항공안전기술원은 항공기·항공보안장비와 전자통신기기·드론 인증 등 실무전문가 인터뷰 기회를 제공하고 안전성 인증 시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남 느린 풍경 1호첨의 '생초전문가와 함께하는 농촌 6차 산업체험'은 생초를 재료로 만든 다양한 음료의 생산과 홍보, 재활용 등 농촌 융복합 산업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45개, 호남·제주권 34개, 부산·울산·경남권 33개, 충청권 29개, 강원·대구·경북권 19개 기관이 인증을 획득했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존 인증기관 2379개의 진로 프로그램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점검과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3차 인증제를 공고할 예정이다.
인증기관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학생·청소년은 '꿈길'(www.ggoomgil.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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