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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우리銀 투자자성향 분석 조작, 필요시 검찰고발 고려"

등록 2019.10.21 20: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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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일부 공매도 제도 폐지할 수 있다 생각"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윤석헌금융감독원 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21.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윤석헌금융감독원 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1일 우리은행이 투자자 성향 분석을 조작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필요한 경우 검찰 고발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과 관련해 우리은행이 투자자 성향 분석 결과를 조작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유 의원은 "우리은행 위례지점의 투자자들 집합투자 거래 신청서를 보면 지난해 12월21일 일반 예금상품 가입시 '무슨 일이 있어도 원금은 보전돼야 한다'고 했던 사람이 불과 4개월만에 공격적 투자자로 바뀐다"며 "설문지 조사에서 44점을 받은 사람이 4개월만에 95점을 받아 공격적 성향의 투자자로 분류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례지점에서 DLF 판매를 위해 천편일률적으로 (설문지 조작이)이뤄지고 있다"며 "거의 사기에 가까운 의도된 행위라고 보여진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 원장은 "제시해 준 자료가 설득력이 있지만 사기성 여부는 저희가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며 "분쟁조정위원회에서 배상비율을 산정하는데 이 부분을 고려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별도로 검사결과에 따라 필요하면 검찰 고발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윤 원장은 공매도 제도를 일부 폐지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밝혔다. 그는 공매도 제도에 대한 의견을 묻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공매도를 일부 폐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홍콩 등 다른 국가에서처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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