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성사건 이씨 자백 '살해 초등생 시신 찾는다’
GPR동원 유골 수색…이씨·경찰 위치 진술 불일치
경찰 "진술 일치하면 하루라도 빨리 수색하겠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 반기수 2부장은 이날 기자 브리핑에서 "워낙 오랜 시간이 흘러 유골이 흙 속에 묻혔을 가능성도 포함해서 GPR(Ground Penetrating Radar, 지표투과 레이더)기법을 동원하기 위한 준비를 이미 마쳤다"며 "하루라도 빨리 유골 수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반 부장은 유골 조사를 시작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현재 지형이 많이 바뀌었고 이씨와 당시 유류품을 발견한 현장을 탐문한 경찰이 진술한 장소가 한 곳은 아파트가, 또 한 곳은 도로 경계 지점으로 진술이 일치하지 않는다"며 "진술이 일치하면 하루라도 빨리 수색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국민학교 2학년 김모(당시 9세)양이 1989년 7월7일 오후 1시10분께 학교가 끝난 뒤 집에서 600m 떨어진 곳까지 친구와 오다가 헤어진 뒤 실종된 사건이다.
김 양의 실종신고가 접수된 지 5개월 뒤인 12월 중순께 참새를 잡으러 갔던 마을 주민들이 진안리 야산에서 김양이 입었던 청색 치마와 메고 갔던 책가방을 발견했으나 실종사건으로 수사하다 중단했다. 시신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반 부장은 "저희가 유족들을 수차례 만났다"며 "유족의 심정과 저희도 같은 만큼 어떻게든 유골을 발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GPR( Penetrating Radar, 지표투과 레이더)은 10MHz~수 GHz 주파수 대역의 전자기 펄스를 이용하여 땅속 지하구조 파악 및 지하시설물 측량방법이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