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에 떨어지고 충돌하고…한강공원서 드론사고만 17번
김정환 서울시의원, 광나루한강드론공원 안전점검
【서울=뉴시스】드론. (사진=뉴시스 DB)
15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정환 의원(동작1)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서울 한강공원에서 17회의 드론사고가 발생했다.
올해는 10월 현재까지 4회의 드론 추락사고가 있었다. 올해 발생한 드론 추락사고 중 2건은 드론공원내 추락했다. 또 수영장에 추락한 사고 1건, 한강에 추락한 사고 1건으로 구역 이탈사고도 2건에 달했다. 또 지난달에 개최된 '2019 서울드론챌린지' 행사에서도 크고 작은 드론 접촉사고가 있었다.
김 의원은 "드론이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수영장이나 다른 한강 시설로 추락했을 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드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만큼 '광나루한강드론공원'이 안전하고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안전교육강화 등 촘촘한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수용 한강사업본부장은 "드론공원 경계부 식재와 안전휀스를 설치해 드론의 공원이탈에 대응하고 있다"며 "구역변경 논의를 진행해 안전한 시설이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