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거제 신생기업 얌테이블, 100억원 투자 유치 비결은?

등록 2020.01.17 15:56:0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경남도, 세대융합 성공 주상현 대표 초청 간담회

청년·장년 손잡고 업계 1위 달성 창업스토리 청취

[거제=뉴시스] 홍정명 기자=경남도 문승욱(왼쪽 두 번째) 경제부지사가 17일 거제시 둔덕면 ㈜얌테이블 회의실에서 지난해 100억 원 투자 유치에 성공한 주상현 대표이사의 성공 스토리를 듣고 있다.2020.01.17.(사진=경남도 제공) photo@newsis.com

[거제=뉴시스] 홍정명 기자=경남도 문승욱(왼쪽 두 번째) 경제부지사가 17일 거제시 둔덕면 ㈜얌테이블 회의실에서 지난해 100억 원 투자 유치에 성공한 주상현 대표이사의 성공 스토리를 듣고 있다.2020.01.17.(사진=경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거제의 신생기업인 ㈜얌테이블이 어떻게 10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을까?

궁금증을 견디지 못한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17일 거제시 둔덕면의 경남 대표 세대융합 성공 스타트업인 ㈜얌테이블을 찾아가 주상현 대표이사를 만났다.

세대융합에 성공한 CEO의 성공사례를 듣고, 도내 스타트업 지원 방향 등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한 것이다.

㈜얌테이블은 제철 및 급랭 수산물과 수산물 가공식품 등을 소비자와 직접 연계해주는 온·오프라인 유통 판매업체다.

제3자가 만들어 놓은 상품을 유통하는 기존의 온라인 판매회사와 달리, 원물(생물)을 직접 매입해 세척·선별·손질하여 소용량 포장으로 판매한다.

또 소비자 빅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제품 생산에 바로 적용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 수산물 온라인 상거래 기업 순위에서 전국 1위라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이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2019년도 100억원 이상 투자받은 스타트업'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2019년에 100억원 이상 투자받은 스타트업은 전국에서 수도권 149개, 경남 1개, 그 외 11개 등 총 161개사다.

경남도가 ㈜얌테이블에 주목한 것은 100억원 투자 유치 실적 이외 장년의 숙련된 기술·경험과 청년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기업 성장 배경이 있는 '세대융합 스타트업의 롤모델'’이라는 사실 때문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경남형 창업생태계 활성화'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제조업 혁신을 뒷받침하는 하나의 축으로 '창업생태계' 구축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성공한 스타트업을 직접 찾아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얌테이블과 같이 세대융합을 통해 성공한 모델이 경남에서 지속해서 나오도록 창업 지원 정책과 창업 인프라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