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8개월 만에 PGA 우승 도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3라운드 공동 3위 도약
【파밍데일=AP/뉴시스】강성훈이 18일(현지시간) 미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스테이트파크 블랙 코스에서 개막한 제101회 PGA 챔피언십 3라운드 16번 홀에서 경기하고 있다. 강성훈은 중간합계 2언더파 208타로 전날보다 2단계 내려간 공동 12위를 기록 중이다. 2019.05.19.
강성훈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클럽(파72·776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낸 강성훈은 공동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날보다 14계단이나 순위가 올랐다.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을 통해 데뷔 8년 만에 PGA 첫 트로피를 품에 안은 강성훈은 또 한 번 정상 등극의 기회를 잡았다. 선두 존 람(스페인)과 3타차다.
강성훈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솎아냈다. 72.22%의 그린 적중률을 앞세워 효과적으로 코스를 공략했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두 번의 퍼트로 버디를 잡았다.
라이언 파머(미국)가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존 람을 1타차로 압박한 가운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해리 힉스, 카메론 챔프(이상 미국)가 강성훈과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임성재(22)는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 공동 21위로 상위권에서 멀어졌다. 이날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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