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코로나19 여파' 울산 영화관 '직격탄'...자동차 극장은 '북적'

등록 2020.03.03 13:01: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지난 22일 충북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주말인 23일 청주의 한 영화관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2.23. jsh0128@newsis.com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지난 22일 충북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주말인 23일 청주의 한 영화관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2.23.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울산지역 내 영화관이 직격탄을 맞았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울산지역의 2월달 관객수는 16만 882명이다. 이는 지난해 2월 관객수 48만 7008명과 비교하면 66.9% 감소한 수치다.
 
특히 지난 주말(2월 29일~3월 1일) 영화관을 찾은 관객은 3048명으로, 2주 전 주말(2월 15일~16일) 관객수 2만 7191명과 비교하면 88.7% 감소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지역 극장들은 상영관과 상영횟수를 점차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
 
또한 멀티플렉스 3사는 자체 방역 실시, 손소독제 비치, 전 직원 마스크 착용을 시행하는 등 코로나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말과 이달 초 개봉 예정이던 영화들도 개봉을 모두 연기하고 언론배급 시사회, 인터뷰, 관객들과의 만남 등의 행사를 잇따라 취소했다.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1일 오후 울산 북구 산하동 한 자동차 극장에 차량과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2020.03.03. parksj@newsis.com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1일 오후 울산 북구 산하동 한 자동차 극장에 차량과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2020.03.03. [email protected]



반면 사람들과 접촉이 거의 없는 자동차극장은 주말이면 관객들로 발디딜 곳 없이 꽉 차는 상황이다.
 
실제 울산의 B자동차 극장의 경우, 지난 주말 1회차 영화가 만차를 기록했다. 나머지 회차도 평소보다 많은 관객이 방문해 영화를 관람했다.
 
인기가 많은 영화 상영시간에는 극장 안에 차량이 가득 차 발길을 돌리는 손님도 있었다. 
 
친구들과 자동차 극장을 방문한 관람객 이모(27)씨는 "코로나19때문에 바깥활동을 자제했는데, 자동차 안에서 영화를 보면 감염 위험이 전혀 없을 것 같아 일부러 찾아왔다"며 "직접 와보니 외부인과 접촉할 일이 없어 코로나19 걱정없이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B자동차 극장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손님이 조금 늘었다"며 "사람들과 비교적 접촉이 적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자동차 극장 내 매점과 화장실 방역을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