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파초등학교, 학생회장도 화상으로 뽑았다
개학날 학생회장 선거…화면 속 소견 발표
온라인 설문기능 통해 투표…당선인 소감도

가파초등학교 원격 수업
[서귀포=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 가파초등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학생회장을 화상으로 선출했다.
가파초등학교는 16일 화상을 활용해 개학식과 함께 전교어린이회 정·부회장 선거를 했다.
후보자 등록, 소견 발표, 투표 및 개표 등 정식 절차에서 일부를 축소해 이뤄졌다.
학교 측은 개학 전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전화로 출마 의사를 물었다. 재학생 7명 중 3명이 출마의 뜻을 밝혔고, 개학식이 끝나자 화상을 통해 후보자 소견 발표를 했다.
투표는 구글의 설문 기능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당선인을 공표했다. 당선된 학생도 화상으로 당선 소감을 발표했다.
가파초는 코로나19 여파로 화상수업 플랫폼 ‘줌’을 이용해 출석 확인과 학습 안내, 수업을 하고 있다.
강동철 가파초교장은 “원격 수업을 통해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학습 결과에 대한 개인별 피드백을 강화해 학습 결손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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