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정유업계 위기 엄중히 인식…맞춤형 지원할 것"
산업장관, 국내 정유 4사 대표와 간담회 열어
업계 "수출 등 어려움 지속될 것…지원 방안 검토" 요청
에경연 "석유산업, 하반기부터 완만한 회복…유가는 38달러"
정부 "국민 후생·석유업계 경영 여건 등 고려해 지원책 마련"
![[서울=뉴시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0.04.2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4/21/NISI20200421_0016274719_web.jpg?rnd=20200421144920)
[서울=뉴시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0.04.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최근 정유업계가 처한 위기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위기 극복과 경쟁력 유지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정유업계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석유 수요 감소와 정제마진 악화 등 정유업계 위기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 류열 에쓰오일 사장 등 국내 정유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세계 석유 수요가 급감해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정유업계는 당분간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업계는 가동률 축소, 경비 절감 등 자구적인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정부도 지속적으로 지원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회의에는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과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 등 지원 기관도 참석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국내·외 석유 산업이 2분기까지는 힘든 경영 여건이 지속되고 하반기부터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정유 업계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5%다.
올해 평균 국제유가는 배럴당 38달러 수준으로 내다봤다. 이는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의 감산체제 유지와 완만한 수요 회복을 가정한 수치다.
글로벌 석유기업들은 하반기부터 사업다각화, 신규 투자 등 새로운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견해도 나온다. 국내에서도 글로벌 경쟁력 유지를 위한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가 판매되고 있다. 2020.04.19.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4/19/NISI20200419_0016270726_web.jpg?rnd=20200419145922)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가 판매되고 있다. 2020.04.19. [email protected]
그간 정부는 석유수입·판매부과금 및 관세 납부 유예, 석유공사 여유 비축시설 임대, 전략비축유 추가 구매 등 지원책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 석유공사 비축시설 대여료 한시 인하, 석유관리원 품질검사 수수료 2~3개월 납부 유예, 대규모 석유저장시설 개방검사 유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 장관은 간담회에서 "정유업계가 직면한 위기의 조기 극복을 위해 조치 가능한 지원 수단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업계 건의사항에 대해 유관 부처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국민 후생 증진 효과, 석유업계 경영 여건 등에 따라 추가로 필요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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