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에 등장한 보석…김윤지, 올림픽·패럴림픽 통틀어 최다 메달[2026 동계패럴림픽]
동하계 올림픽·패럴림픽 통틀어 최다 메달
체계적 관리 속에 성장…첫 패럴림픽서 승승장구
![[테세로=AP/뉴시스] 김윤지가 1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10㎞ 인터벌 스타트 좌식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윤지는 이번 대회에서 금1, 은2를 수확했으며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추적에서도 메달을 노린다. 2026.03.12.](https://img1.newsis.com/2026/03/11/NISI20260311_0001094057_web.jpg?rnd=20260312074727)
[테세로=AP/뉴시스] 김윤지가 1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10㎞ 인터벌 스타트 좌식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윤지는 이번 대회에서 금1, 은2를 수확했으며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추적에서도 메달을 노린다. 2026.03.12.
'스마일리' 김윤지는 첫 패럴림픽 무대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현재까지 5개 종목을 치렀는데 4차례 시상대에 섰다.
지난 1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추적 좌식 경기에서 11분41초6을 기록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끗 차이로 한국 동계패럴림픽 사상 최초 2관왕을 달성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지만, 다시 한 번 은빛 질주를 펼치며 이번 대회 메달 수를 4개로 늘렸다.
두 번째 사격에서 두 발을 놓친 것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주행이 압도적이었지만, 사격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150m를 더 돌았다. 바이애슬론 추적 결선에서는 사격에서 놓친 한 발당 75m 코스를 더 돌아야 한다.
선두를 달리던 김윤지는 이로 인해 2위로 밀렸고, 레이스 후반 순위를 뒤집지 못했다.
한국 선수의 동계패럴림픽 최초 다관왕은 불발됐지만, 김윤지는 첫 패럴림픽 무대에서 메달 행진을 이어가며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김윤지는 지난 8일 바이애슬론 여자 개인 좌식 12.5㎞에서 금메달을 따 한국 여자 선수 최초의 동계패럴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한국 선수의 동계패럴림픽 사상 두 번째 금메달이다.
이어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프린트, 10㎞ 인터벌 스타트에서 연달아 은메달을 땄고,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추적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금 1개, 은 2개로 이미 한국 선수의 동계패럴림픽 단일 대회이자 통산 최다 메달 기록을 새로 쓴 김윤지는 은메달을 추가해 또 역사를 바꿨다.
올림픽, 패럴림픽을 통틀어 단일 대회 최다 메달 타이 기록이다.
![[서울=뉴시스] 김윤지가 1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추적 여자 좌식 결선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3/NISI20260313_0002083691_web.jpg?rnd=20260313225242)
[서울=뉴시스] 김윤지가 1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추적 여자 좌식 결선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하계 패럴림픽에서는 강성국이 1988년 서울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땄다. 홍석만도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 목에 걸었다.
김윤지는 첫 패럴림픽부터 이 기록을 따라잡았다.
개인 종목으로만 범위를 좁히면 김윤지는 동·하계 올림픽·패럴림픽을 통틀어 단일 대회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딴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안현수는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딴 메달 4개 중 1개가 남자 5000m 계주에서 딴 것이었다. 패럴림픽의 강성국, 홍성만 역시 계주가 포함됐다.
반면 김윤지는 모두 개인전에서 메달을 수확하며 올림픽, 패럴림픽 '레전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어릴 적 재능을 알아보고 공을 들인 것이 열매를 맺었다.
다양한 의·과학 지원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저염식을 제공해 몸 상태를 좋게 유지헀다. 격일로 영양 상태까지 확인했다.
저산소 훈련 텐트를 개발해 고지대를 국내에서도 체험할 수 있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장비 정비와 새 장비 제작도 도왔다.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체계적인 관리에 김윤지 특유의 독기 어린 노력이 더해져 한국 체육 역사의 한 페이지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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