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확진자 접촉 70대 男 감염…젊은층→고령자에 전파
이태원 클럽 방문자 접촉 후 확진판정…2차 검사서 양성
서울 이태원클럽 관련 확진자 74명…금천·영등포구 추가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관련해 "문제가 된 이태원 소재 5개 업소 외에 이태원의 다른 클럽인 '메이드', '핑크 엘리펀트', '피스틸'에서도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킹클럽, 트렁크, 퀸, 소호, 힘 등 5개 이태원 클럽·주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클럽 외 메이드, 핑크 엘리펀트, 피스틸, 더 파운틴 등 다른 4개의 이태원 클럽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피스틸. 2020.05.13.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5/13/NISI20200513_0016321703_web.jpg?rnd=20200513145306)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관련해 "문제가 된 이태원 소재 5개 업소 외에 이태원의 다른 클럽인 '메이드', '핑크 엘리펀트', '피스틸'에서도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킹클럽, 트렁크, 퀸, 소호, 힘 등 5개 이태원 클럽·주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클럽 외 메이드, 핑크 엘리펀트, 피스틸, 더 파운틴 등 다른 4개의 이태원 클럽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피스틸. 2020.05.13. [email protected]
영등포구는 14일 오전 11시 신길1동에 거주하는 A(70대)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당산동 영등포병원 입원 환자로 13일 미열 증상이 발생해 영등포구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했고 이날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그는 영등포병원의 첫 확진자 B(20대)씨와 접촉 후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물리치료사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후 지난 9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당초 9일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는 최종 음성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전날 미열증세에 따라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게 됐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9일부터 1인 병실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있었다. 다른 이동동선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확진자는 국가지정 격리치료병원으로 이송했고, 추가 방역조치를 했다"며 "동거가족인 배우자는 병원에 격리된 상태이고, 전날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 내 격리중인 입원환자, 직원 등 79명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며 "모니터링 및 방역 등 후속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서울시내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최소 2명 늘어난 74명을 기록했다. 앞서 금천구에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확진자 1명이 발생했고, 영등포구에서도 이태원 클럽 방문자와 접촉한 환자 1명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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