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계탁구대회 '3월→6월→9월→내년으로' 또 연기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와 하나은행2020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D-30일을 맞아 21일 오후 5시 부산역 2층 대합실에서 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One Table One World 2.7g의 꿈’ 행사를 개최한다. 2020.02.20.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국제탁구연맹(ITTF)은 5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9월로 예정됐던 대회의 연기를 공식 요청했다.
ITTF는 지난 4일 집행위원회를 통해 세계적 대유행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선수 이동이 어렵다고 판단, 조직위원회에 내년 상반기로 일정을 미루라고 통보했다. 대회 개최를 위한 새로운 날짜를 제시해달라는 요청도 했다.
조직위원회는 부산시, 문화체육관광부, 벡스코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대회일자를 결정하고 ITTF와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하나은행 2020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뒤로 밀린 것은 벌써 세 번째다. 최초 3월 열릴 예정이던 대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6월과 9월로 두 번 연기된 바 있다.
역대 최초로 국내에서 세계선수권을 준비하던 탁구계는 코로나19라는 변수를 만나 쉽지 않은 길을 걷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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