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화웨이에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처음으로 내줘
4월 시장점유율, 삼성 19%, 화웨이 21%
![[베이징=AP/뉴시스]지난해 10월31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PT엑스포 행사장에서 한 남성이 화웨이 로고 앞을 지나고 있다. 2020.02.14.](https://img1.newsis.com/2020/02/14/NISI20200214_0016079415_web.jpg?rnd=20200214150229)
[베이징=AP/뉴시스]지난해 10월31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PT엑스포 행사장에서 한 남성이 화웨이 로고 앞을 지나고 있다. 2020.02.14.
16일 기즈모차이나 등 중국 매체들은 화웨이의 4월 스마트폰 판매량이 삼성전자보다 많았다는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보고서 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 감소한 6937만대를 기록했으며, 화웨이와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21.4%, 19.1%를 차지했다.
다만 올 1분기 전체로는 삼성전자의 판매량이 5533만3000대(18.5%)로 화웨이 판매량 4249만9000대(14.2%)보다 여전히 많았다.
화웨이가 월간 판매량에서 삼성전자를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중국 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내는 것과 달리 미국, 유럽, 인도 등 삼성전자의 주요 시장이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미국의 제재 이후 중국인들의 애국 소비 성향이 강해진 것도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기즈모차이나는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 이후 중국 소비자들이 애국 소비를 늘렸기 때문"이라면서 "지난 몇 분기 동안 중국에서는 이 회사의 실적이 우수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삼성은 지난 4월 코로나19에 따른 봉쇄조치로 인도, 미국, 남미,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율이 급감했다"고 덧붙였다.
앞선 카운터포인트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화웨이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39%로 지난해 같은기간 29%보다 10%포인트나 높아졌다.
그러나 5월 이후 미국, 유럽 등 각국의 봉쇄 완화 조치로 다시 스마트폰 선두권 판도가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웨이가 1등 자리를 사수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세계 경기가 회복되면서 삼성의 출하량도 회복될 것으로 기즈모차이나는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