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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에 머리 맞은 이승헌, 건강한 모습으로 재활군 합류

등록 2020.06.16 14: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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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재활군에 합류한 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승헌. (사진 = 성민규 롯데 단장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시스] 재활군에 합류한 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승헌. (사진 = 성민규 롯데 단장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타구에 머리를 맞는 아찔한 부상을 겪은 롯데 자이언츠 우완 투수 이승헌(22)이 건강한 모습으로 훈련에 복귀했다.

성민규 롯데 단장은 1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김해 상동구장에서 훈련을 시작한 이승헌의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롯데 구단은 이승헌이 이날부터 재활군에 합류해 복귀 준비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1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한 이승헌은 3회말 1사 1, 2루에서 상대 타자의 직선타에 머리 왼쪽을 맞았다. 타구가 워낙 빠르게 날아온 탓에 미처 피하지 못했다.

타구에 맞은 뒤 고통을 호소하던 이승헌은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미세 두부 골절과 약간의 뇌출혈이 있다는 소견을 들은 이승헌은 다행히 수술을 피했고, 입원 치료를 받았다.

후유증도 거의 없었던 이승헌은 입원 8일 만인 5월25일 퇴원했다. 이후 자택에 머물며 운동하던 이승헌은 구단과 상의 끝에 이날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승헌은 단계별로 훈련 강도를 높여가면서 몸 상태를 살펴본 후 실전 복귀 시점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승헌은 구단을 통해 "정말 야구를 하고 싶었기에 복귀 일정이 결정된 것만으로도 설렌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준비해 완벽한 모습으로 복귀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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