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루머·유언비어 없도록 복무기강 확립"
市 실·본부·국장 및 투자·출연기관장회의
"공직자 말 한마디, 행동 하나 관심·지탄"
"코로나19 방역과 민생경제 지원에 노력"
"역점사업 흔들리지 않고 현재 기조유지"
[서울=뉴시스]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맡은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10일 오전와 오후 두차례에 걸쳐 시 간부들 및 투자출연기관장들과 '긴급현안회의'를 열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0.07.10. [email protected]
서 부시장은 이날 오전과 오후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실·본부·국장(투자·출연기관장) 회의를 열고 "이런 상황일수록 공직자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관심과 지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 부시장은 "불필요한 언행과 행동으로 구설수에 오르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박 시장의 별세 소식에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깊은 애도를 표하며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하지만 지금 서울시가 맞이한 상황이 마냥 안타까워하고 혼란스러워 하기에는 너무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계속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민생경제 지원을 위해 노력해야 시민들의 어려움을 덜어 줄 수 있다"며 "경제활성화 등 각종 당면 현안과 포스트 코로나 혁신 역점사업에 대해서도 흔들리지 않고 현재까지의 기조를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서 부시장은 "그동안의 시정 방향에 따라 업무가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혼란을 진정시킬 수 있도록 애써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 부시장은 "박 시장의 궐위로 크게 놀란 서울시민들이 더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서울시 공무원들이 지금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추진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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