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5개 연수기관 상설협의체 구축키로
연수정보 전달한 '통합 플랫폼'도 만들기로
하반기 연수, 코로나19 감안 축소·통합·폐지

전남 교원연수 직속기관 담당자 회의.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23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전날 교원연수 직속기관 담당자 회의를 갖고, 5개 연수기관 간의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수기획과 운영, 평가 전반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직속기관별 컨설팅 지원에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가기로 했다.
5개 연수기관은 전남교육연수원, 전남도교육연구정보원, 전남도창의융합교육원, 전남도국제교육원, 전남도유아교육진흥원 등이다.
상설협의체는 첫 사업으로 현재 직속기관마다 별도로 안내하고 있는 교직원 연수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전남교원연수 종합플랫폼(포털사이트)'을 구축해 연수 대상 교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주요 현안에 대한 전달연수(집합)를 원격연수 시스템으로 대체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참석자들은 또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학교 교육과정 정상 운영과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해 기관별 사업의 축소·통합·폐지 등 재정비 방침과 기준을 공유했다.
하반기로 예정된 교원 대상 연수과정도 자격연수 등 필수연수나 현장교원이 요청하는 연수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축소하거나 통합, 변경(집합→원격) 혹은 폐지하기로 했다. 부득이 집합연수로 운영할 경우에도 단계별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현장에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아울러 주요 영역별 전문가그룹을 우수한 연수 강사로 활용하기 위한 미래교육 현장강사 발굴과 양성에도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김태문 정책기획과장은 "현재와 같이 기관별로 분산된 연수 체계에서는 서로 사업 성과를 경쟁하듯 진행함에 따라 현장 교원들의 연수 피로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며 "기관들이 서로 협력해 학교의 교육시계에 맞춘 현장 중심 연수를 강화해 전남 미래교육 역량을 높여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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