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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자가격리자 불시점검한다 "무단이탈 강력대응"

등록 2020.08.07 11: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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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자 1명 경찰 고발

대전 중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대전 중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의 자가격리 수칙 준수 여부를 불시에 점검한다.

지역사회 감염이 소강상태인 가운데 해외입국자 증가로 자가격리자가 급증하면서 자가격리자 관리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의 성패를 가를 최대 변수로 떠오른데 따른 조치다.

시는 점검을 통해 자가격리 장소 이탈 여부와 건강상태 등을 비대면으로 점검하고, 격리 중 애로사항을 수렴할 계획이다. 

특히, 자가격리 장소 무단이탈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5일 대전시가 경찰서와 합동으로 대덕구의 자가격리자 41명을 불시점검한 결과,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한 1명이 적발됐다. 시는 적발자를 관할 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

박월훈 시 시민안전실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자가격리자의 안전 수칙 준수가 필수”라면서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무단이탈자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준 대전에서는 해외입국자 733명, 지역 내 접촉자 7명 등 726명이 14일 동안 자가격리 중이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전담공무원 1508명을 투입해 1일 2회 이상 스마트폰 앱으로 증상을 확인하고, 연락 두절인 경우 직접 방문 점검하고 있다.

자치구도 지리정보체계(GIS) 기반 통합 상황 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자가격리자의 위치 추적 관리를 하는 등 무단이탈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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