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유근기 곡성군수 "청년들 정착하도록 정책 강화"
"곡성 교육 중장기계획 수립해 역량 강화"
"3개권역 조성…특색 있는 프로그램 운영"
[곡성=뉴시스] = 유근기 전남 곡성군수. (사진=전남 곡성군청 제공). [email protected]
유근기 곡성군수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2021년에는 아이들과 청년 중심의 정책을 강화해 젊고 활력 있는 곡성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해 곡성은 교육, 문화, 농업, 관광 등 핵심 분야에서 고유의 색을 찾아냈다"며 "가장먼저 곡성형 창의교육의 폭을 넓히고 콘텐츠의 수준을 높여 '배움 중심 사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부모, 마을활동가, 청년 등이 함께 모여 곡성교육을 논의하는 지역문제 해결 플랫폼을 구축해 교육자치 역량을 강화하겠으며 곡성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자연, 생태, 문화, 역사 등 다양한 교육자원을 학교혁신과 마을교육, 곡성꿈놀자, 농촌유학 등으로 체계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4차 산업 관련 콘텐츠를 구성하고 지역 자원을 연계해 선도형 교육을 제공하겠다"며 "중장기적 가족체류형 농촌유학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아이들과 학부모가 곡성을 찾도록 하고 정착의 마음이 들수 있도록 정주여건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군수는 또 "흩어져 있는 지역을 교통과 통신망을 활용해 3개 권역으로 묶어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곡성읍권은 지금까지 조성된 체류공간에 안정적인 주거기반을 더해 지역에 머무르는 사람을 증가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옥과권은 미래산업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반을 조성해 경제거점 기능을 강화하겠으며 "며 "석곡권은 시가지의 옛 감성을 되살리고, 건강한 생태를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소외계층 맞춤형 복지를 펼쳐 사각지대를 해소 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유 군수는 "다함께 돌봄센터를 운영해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고 아이돌봄서비스 지원도 강화하겠다"며 "무엇보다 전염병 확산 등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만큼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1941가구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자연, 사람, 마을이 어우러지는 여행 콘텐츠를 강화와 미래 특화농업 육성, 생태자원의 복원과 보전으로 지역균형 뉴딜전략에 맞은 미래형 청정곡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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