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개최 예정 세계태권도선수권, 내년으로 연기
총재 선거 10월 전자투표로 진행
【서울=뉴시스】 장준(사진 오른쪽)과 김태훈이 18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 마리넬라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3차 대회 남자 58㎏급 결승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 = WT 제공)
세계태권도연맹(WT)은 17일 화상으로 집행위원회를 열고 올해 10월 우시에서 개최 예정이던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정확한 대회 날짜는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우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내년으로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고, 집행위원회가 이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10월 11일 열릴 예정인 총재 및 집행위원회 선거는 전자 투표로 진행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하계올림픽종목국제연맹 총연합회(ASOIF) 등의 선거에 사용한 전자 투표 시스템을 통해 차기 총재 및 집행위원을 뽑는다.
선거 후보자 신청서는 지난 5월 11일 배포됐고, WT 웹사이트에서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신청서 접수 마감은 7월 11일이고, 8월 11일에는 후보자 명단이 발표된다.
이날 집행위원회는 7월 도쿄올림픽 태권도 경기에서 변화하는 점에 대해서도 보고를 받았다.
도쿄올림픽 태권도 경기에는 난민팀 출전으로 사상 최다인 13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또 기능성에 역점을 둔 첨단 소재의 새 유니폼과 100대의 카메라로 360도 촬영한 영상을 통한 4D 리플레이 시스템도 선보인다. 혼성 시범 경기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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