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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8경' 관광트렌드 반영 '양양 10경'으로 재정비

등록 2021.07.16 10: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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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정위원회' 구성…관광객 선호도 맞는 명소 발굴·스토리텔링 첨가

양양 8경 중 하나인 낙산사 의상대.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 8경 중 하나인 낙산사 의상대.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를 위해 기존 '양양 8경'을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양양 10경'으로 재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양 8경’은 1경 남대천, 2경 대청봉, 3경 한계령, 4경 오색주전골, 5경 하조대, 6경 죽도정, 7경 남애항, 8경 낙산사 의상대로 구성돼 있다.

양양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차별화된 아름다운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새로운 관광명소를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직원대상 공모를 통해 2004년 선정됐다.

이후 양양군 관광홍보에 효과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최근 서핑 활성화 등 관광선호 인식변화로 관광 트렌드에 맞는 명소를 발굴·재정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자연환경과 역사 명소에 국한돼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관광, 문화적 트렌드와 동떨어진 이미지라는 의견이 있어 제기돼 왔다.

양양군은 최근 부군수, 군의원, 전문가 등 10명 내외로 '양양 10경 재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관광객의 선호도에 맞는 다양한 명소를 발굴하고 스토리텔링을 첨가한 유·무형 통합 관광자원 선정을 통해 '양양 10경'으로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양양 10경 재선정위원회'는 양양 8경 적합성 검토, 재지정 방법, 분석절차에 대한 논의와 숨은 명소 자체선정, 추천 등을 통해 발굴된 명소 중 내부 심사를 거쳐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후보대상지에 대해서는 주민, 직원, SNS 양양ON채널, 관광객 설문을 통해 선호도를 조사한다. 이를 바탕으로 재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중 최종 10경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재진 군 관광기획 담당은 "새롭게 정비하는 양양 10경은 역사적 가치, 타 지역과의 차별성, 지역의 대표성·인지도 등을 반영해 선정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관광도시 이미지 홍보와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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