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종영에도 선한 영향력…우토로 마을 디지털 역사지도
![[서울=뉴시스]2022년 완공 예정인 평화기념관 조감도(사진=아름다운재단 제공)2021.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08/12/NISI20210812_0000807401_web.jpg?rnd=20210812142759)
[서울=뉴시스]2022년 완공 예정인 평화기념관 조감도(사진=아름다운재단 제공)2021.08.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무한도전'은 종영했지만 선한 영향력은 여전하다.
11일 아름다운재단과 지구촌동포연대는 광복절을 맞아 우토로 마을 디지털 아카이브 사이트에 '우토로 마을 디지털 역사지도'를 공개했다.
이번 '디지털 역사지도'는 기념관에서 유용한 전시 자료로 활용되며 비대면 시대 우토로 마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전시관 역할을 하게 된다.
우토로 마을은 일제 강점기 교토 군비행장 건설이 추진되면서 동원된 조선인들이 살던 곳이다. 주민들은 일본 당국의 극심한 차별과 외면 속에 퇴거 위기에 놓여 있었다.
하지만 2005년부터 아름다운재단의 캠페인과 정부의 지원, 시민들의 관심이 모인 끝에 마을 토지의 3분의 1을 매입해 주거권을 지켜냈다. 2018년 성금으로 지은 1기 공용주택이 완공됐고 우토로 마을 40가구가 거처를 마련했다.
특히 유재석과 하하는 지난 2015년 '무한도전'의 '배달의 무도' 편 촬영을 위해 우토로 마을을 방문, 시청자들에게 우토로 마을을 대한민국 국민에게 각인시키고 아픈 역사를 알렸다.
지난해 11월 재일동포 1세대로 일본 우토로 마을을 지켜 온 고(故) 강경남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유재석과 하하는 조의금과 함께 조의를 표했다.
'무한도전' 제작팀은 우토로 마을 70년 역사가 담긴 디지털 역사지도 제작에도 힘을 보탰다. '무한도전' 팀은 촬영 당시 헬리캠으로 마을 곳곳을 촬영한 영상과 가구별로 촬영한 사진 자료를 마을에 기증했다.
이에 '디지털 역사지도'에는 헬리캠, 드론, VR 등 다양한 방법으로 촬영한 마을 풍경 영상과 주민 1세대 고 강경남 할머니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디지털 역사지도' 제작은 아름다운재단의 '기억할게 우토로 지원사업' 통해 진행됐다. 아름다운재단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캠페인을 전개하며 우토로 평화기념관 설립을 위한 정부 지원을 이끌어낸 바 있다.
2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금해 함바 해체 및 이전, 평화기념관 야외 전시공간 조성, 우토로 역사 구술집 제작 및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등 평화기념관 설립을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해 왔다.
아름다운재단 측은 "'디지털 역사지도' 공개는 역사를 지키고 널리 전하려는 한국과 일본 시민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무한도전'팀 외에도 동아대 건축학과 에루화 팀은 지난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자비로 일본에 머물며 마을에 남은 집들을 측량하고 평면도면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기록물 수집·분류·번역 등의 작업에 한일 양국의 많은 시민들이 함께 했다"고 말했다.
한편 우토로 마을은 철거되지만 연대 및 재단 측이 우토로 마을의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설계한 우토로평화기념관은 내년 4월 건립 예정이다.
![[서울=뉴시스]'무한도전' 우토로마을 편(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08/12/NISI20210812_0000807403_web.jpg?rnd=20210812142834)
[서울=뉴시스]'무한도전' 우토로마을 편(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8.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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