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소통과 담론의 장, 전주문화재단 웹진 '온전' 창간

웹진 '온전' 창간호 배너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주문화재단이 동시대 문화예술 현상을 파악하고, 동향을 읽어내며, 변화에 동행하는 웹진 '온전'을 창간했다.
온전은 '온고을 전주', 'on JEONJU', 'JEONJU Online'의 의미를 지닌다. 바르고 드넓은 정보의 장을 지향하며 그 자체로서의 본질을 보고자하는 웹진의 정체성을 담았다.
매호 하나의 주제를 선정, 격월로 발행하며 8월 창간호 주제는 '활성화'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사회로부터 누적된 문화예술계의 피로와 이 시대가 주는 시련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모색과 긍정의 의지를 전한다.
기획특집 좌담, 인터뷰, 에세이, 비평·리뷰 등 4가지로 구성했다.
기획특집 좌담은 동시대 핫 이슈를 분야별 예술가·기획자가 논의하는 코너다.이번 '우리가 얻은 것들: 코로나19 이후 예술가와 예술계가 새롭게 획득한 조건과 기술은 무엇인가?' 좌담에서는 김소라(아트컴퍼니 두루 극작가)·김신우(독립 프로듀서)·김주원(배우)·허대찬(미디어문화예술채널 앨리스온 편집장)이 코로나19 시대의 경험과 그것을 통한 제언을 나눈다.
인터뷰는 좌담에서 나온 키워드를 중심으로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인물을 섭외, 현장의 목소리를 문답 형식으로 풀어낸다. 신기헌(미디어 아티스트)·김선영(전북대학교 과학학과 교수)의 '메타버스, NFT, 가상현실 속 예술'에 관한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에세이는 전주 문화예술의 지형과 생태계를 진지하게 고민하고자 1년 대주제를 설정하고 연재 방식으로 진행한다. 올해 주제는 '전통이라는 오픈소스-서사의 공동체'다. 이세승(안무가)의 '전통 무용에 제동을 건 댄스 브레이크'라는 글로 전통과 유희의 게임을 펼치는 젊은 예술가들의 작업을 조망하고 있다.
리뷰 코너를 통해 전주의 예술공간을 소개한다. 이번 호에서는 전주 팔복동에 있는 '소금공방'을 찾아가 네 명의 작업자가 함께 운영하는 창작 공동체의 이야기를 전한다.
백옥선 대표이사는 "온전은 국내외 문화정책의 방향과 이슈들을 소개하고, 지역의 문화정책과 산업 전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소통하는 담론의 장이 될 것"이라며 "독자들이 그 안에서 깊은 통찰과 더 나은 실천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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