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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남자, 마트에서 고추 상습절도…잡고보니 60대

등록 2021.09.07 10: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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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남자, 마트에서 고추 상습절도…잡고보니 60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여장을 한 채 마트 등지에서 말린 고추를 상습적으로 훔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마트에서 건고추 포대를 수 차례 훔친 혐의(절도)로 A(6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광주 도심 일대 마트 7곳에서 7차례에 걸쳐 250만원 상당의 건고추를 훔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여장을 한 채 마트에서 장보는 시늉을 하다가 가판대에 놓인 건고추 포대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평소 원피스·하이힐 등 여장을 즐겨하며 과거에도 수차례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병이 있는 A씨는 마땅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또다시 범행했으며, 훔친 건고추는 시장 노점상 등에게 되판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가 범행 직후 남자 옷으로 갈아입는 정황을 포착, 신상을 특정해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누범 기간인 점 등을 고려해 재범 우려가 높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광주지법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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