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필리핀 배우 "한국 여성이 얼굴에 양배추 던져"
![[서울=뉴시스] 크리스찬 라가힐 2021.11.01.(사진=유튜브 채널 ‘아시안 보스’)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11/01/NISI20211101_0000859250_web.jpg?rnd=20211101142246)
[서울=뉴시스] 크리스찬 라가힐 2021.11.01.(사진=유튜브 채널 ‘아시안 보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라가힐은 최근 유튜브 채널 '아시안 보스'에 출연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276번 참가자로 출연했다"며 "난 마케팅 컨설턴트이자 데이터 애널리스트다. 배우는 파트타임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라가힐은 한국 생활에 대한 질문을 받자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 마을버스 뒷자리에 앉아 가고 있었다. 그런데 어떤 여성이 양배추를 내 얼굴에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안경을 쓰고 있었는데 안경이 바닥에 떨어져 부러져 있더라. '양배추를 왜 던졌냐'고 묻자. '당신이 한국인이 아니라 이 버스에서 내리길 원한다. 이 버스는 한국인들이 타는 버스'라고 말하더라"라고 전했다.
라가힐은 "나에게 양배추를 던진 여성이 '외국인들은 다 나쁜 사람이야'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가힐은 2015년 영어 교사로 한국 생활을 시작해 2017년부터 단역 배우로 활동했다. 영화 '협상' '승리호'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등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