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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출동 못할까봐" 요소수 3통 놓고 사라진 남성

등록 2021.11.06 15:27:55수정 2021.11.06 15: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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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소방서 "기부해준 남성분에 감사"

(사진=송도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송도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정부가 화물트럭 등 디젤 엔진 차량에 필요한 '요소수' 수급난이 심각해지자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을 내세운 가운데 인천 한 119안전센터에 신원을 알 수 없는 시민이 요소수 3통을 기부해 소방당국이 기부자를 찾고 있다.
 
6일 인천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0시 9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신송119 안전센터 출입구 앞에 한 남성이 10ℓ짜리 요소수 3통을 두고 사라졌다. 해당 남성은 센터에 SUV차량을 몰고와 소방서 앞에 요소수 3통을 내려놓고 떠났다.

검은색 바지와 베이지색 겉옷을 입은 남성은 SUV 차량 트렁크에서 요소수를 센터 앞 출입문에 놓고 자리를 떠났으나, 편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해당 남성이 요소수가 부족한 상황 속에서 소방 차량의 신속한 출동 등을 염두해 두고 기부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요소수를 두고 간 남성을 찾기위해 폐쇄회로(CC) TV를 분석했으나, 화질이 선명하지 않아 차량번호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요소수를 기부해준 남성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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