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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노동운동하던 정의당 어디가고 '페미정당' 선포"

등록 2021.11.24 11:52:16수정 2021.11.24 11: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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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이준석식 안티페미와 전면 맞붙겠다"

李 "이준석도 이준석식 안티페미 뭔지 몰라"

"민주당 타격 차마 못하니 가상의 적 세워"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MZ세대, 한반도의 미래를 묻다' 토론회에서 김병연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장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11.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MZ세대, 한반도의 미래를 묻다' 토론회에서 김병연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장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11.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정의당을 향해 "진지하게 노동운동 하던 분들 다 어디가고 안티페미라는 가상의 적과 싸우려 하나"라고 쏘아붙였다.

이는 정의당이 류호영, 장혜영, 강민진 의원 등 여성 청년 정치인을 앞세워 '청년정의당 선대위'를 출범하면서 "국민의힘이 내세울 이준석식 안티페미 전략과 전면 맞붙겠다"고 한데 대한 비판이다.

이 대표는 "말을 아주 복잡하게 하는 재주가 있는데, 안티페미랑 맞붙는게 아니라 그냥 페미니스트 정당을 선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준석도 이준석식 안티페미가 뭔지 모르는데 그냥 님들은 가상의 적을 세워놓고 싸우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페미니시트 운동하려면 주 타격 방향은 민주당이 되어야는데, 그건 차마 못하겠지요?"라며 "진지하게 노동운동 하던 분들 다 어디가고 정의당이 이런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참"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와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스토킹 사망 사건을 계기로 페미니즘의 강화의 필요성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대표가 범죄에 페미니즘을 끌어다니는 것 자체가 위험한 선동이라는 입장을 보이자  장 의원은 이대표가 남성 청년 표를 의식해 안티페미 선동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도 여기에 가세해 이 대표가 인천 흉기난동 사건 경찰 부실 대응과 관련해 경찰 성비를 거론한데 대해 "이 대표는 모든 여경들 앞에서 사과하라"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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