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벽보 살펴보니...李 '인물 중심' 尹 '슬로건 강조'
이재명,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
윤석열, '국민이 키운,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
심상정, '주4일제 복지…일하는 시민 대통령'
안철수, '과학경제강국,바르고 깨끗한 안철수'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를 19일 앞둔 18일 오후 세종시 보람동에서 관계자들이 대선 후보들의 선거벽보를 붙이고 있다. 2022.02.18.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2/18/NISI20220218_0018499634_web.jpg?rnd=20220218150438)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를 19일 앞둔 18일 오후 세종시 보람동에서 관계자들이 대선 후보들의 선거벽보를 붙이고 있다. 2022.02.18. [email protected]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0일까지 전국 8만4880여 곳에 선거 벽보를 붙인다.
이 후보의 선거 벽보는 흰 배경에 이를 다 보이며 밝게 웃는 이 후보의 얼굴을 크게 담았다. 이 후보의 포스터엔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라고 적혀있다.
언뜻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벽보와 비슷한 배경과 인물구도다.
이 후보는 이름과 기호1번 글자 크기도 윤석열 후보, 심상정 후보, 안철수 후보보다 크게 넣어 눈길을 끈다.
윤석열 후보의 벽보엔 이 후보, 심 후보, 안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얼굴 사진과 기호, 이름 크기가 작게 배치됐다.
윤 후보의 벽보에는 '국민이 키운 윤석열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이란 슬로건이 위쪽에 위치하는데 다른 후보에 비해 슬로건이 길다보니 인물 위에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도 따뜻한 보수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인자하게 보이는 미소가 보이는 사진을 사용했다. 배경도 약간 푸른빛을 띈 회색으로 했다.
기호 3번인 심상정 후보는 당색인 노란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정장차림인 심 후보는 이가 보이지 않게 웃는 사진을 크게 배치했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8일 오후 광주 북구 운암동 모 아파트 벽에 운암1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의 '선거벽보'를 부착하고 있다. 2022.02.18. hgryu77@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2/18/NISI20220218_0018499604_web.jpg?rnd=20220218145158)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8일 오후 광주 북구 운암동 모 아파트 벽에 운암1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의 '선거벽보'를 부착하고 있다. 2022.02.18. [email protected]
기호 4번인 안 후보는 입을 다문 채 미소를 지으며 정면을 바라보는 사진이 실렸다. 안 후보의 벽보에는 '과학경제강국'이란 슬로건이 담겼다.
안 후보는 '바르고 깨끗한 안철수'라고 이름을 남기면서 다른 후보들에 비해 도덕적으로 우위에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이번 대선에 총 14명의 후보가 출마한다고 밝혔다. 대선 후보들의 벽보는 유권자의 통행이 많은 장소의 건물이나 외벽에 부착되며, 정당한 사유 없이 훼손·철거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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