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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한 하루' 이원근 "섬뜩한 연쇄살인마 연기 숙제"

등록 2022.03.10 10:59:27수정 2022.03.10 12: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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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우월한 하루' 배우 이원근. 2022.03.10.(사진=OCN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우월한 하루' 배우 이원근. 2022.03.10.(사진=OCN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현숙 인턴 기자 = 배우 이원근이 첫 악역 도전을 앞두고 떨리는 심정을 드러냈다.

오는 13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OCN '우월한 하루'에서 이원근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권시우'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이원근은 "훌륭하신 감독님과 작가님을 비롯해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며 "추운 겨울에 촬영을 시작했지만 모두가 따뜻한 현장을 만들어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시우는 완벽해 보이는 겉모습 뒤에 악랄한 본성을 감추고 사람들 틈에 섞여 살아가는 연쇄 살인마다. 철저하게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인물인 만큼 이러한 이중 생활을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그는 "어떤 상황이나 어떤 인물을 마주해도 '내가 더 우월하다'는 단 하나의 메시지를 염두에 두고 연기했다"며 "자신의 우월함을 쟁취하기 위해 죄책감 없이 살인을 저지르는 인물이기 때문에 마냥 무서운 것보다 약간의 비열함이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사소한 행동이나 표정까지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처음 악역에 도전한 이원근은 "권시우는 저 스스로에게 숙제이자 목표 같은 캐릭터"라며 "사이코패스 캐릭터를 참고하고 거울을 보면서 권시우의 웃음을 완성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했다. 권시우를 통해 제 미소가 섬뜩하게 느껴지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남다른 각오도 내비쳤다.

그런가 하면 이원근은 드라마를 즐기기 위한 자신만의 가이드도 공개했다. "처음에는 드라마의 속도감과 스토리를 따라가시면서 시청하되 그 뒤에는 이호철(진구 분), 배태진(하도권 분), 권시우(이원근 분)의 시점으로 다시 드라마를 보면 더욱 몰입감 있게 보실 수 있다"고 덧붙이며 시청을 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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