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출구조사, 소수점 첫째자리까지 맞혔다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끝난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롯데하이마트 용산아이파크몰점에 진열된 TV에서 출구조사 결과가 방영되고 있다. 2022.03.09. dadaz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3/09/NISI20220309_0018574933_web.jpg?rnd=20220309201441)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끝난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롯데하이마트 용산아이파크몰점에 진열된 TV에서 출구조사 결과가 방영되고 있다. 2022.03.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도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예측이 맞았다.
KBS 1TV,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9일 오후 7시30분 개표방송 백미인 출구조사를 발표했다. 지상파 방송 3사는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을 각각 48.4%와 47.8%로 예측했다.
지난 2002년 제16대 대선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지상파 방송 3사 대선 출구조사는 지금까지 100% 적중했다.
10일 개표 결과 실제 윤 후보와 이 후보는 각각 48.6%와 47.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실제 득표율과 출구조사의 차이는 0.2%포인트에 불과했다. 이 후보의 경우 소수점 첫째자리까지 같았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는 유권자의 사회·경제적 배경과 성향을 들여다보는 심층 출구조사도 이뤄졌다.
KBS는 개표방송에서 연령, 성별, 직업, 주거형태, 소득에 따라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했는지를 심층 분석했다.
KBS의 당선자 예측 시스템 '디시전K+’는 투표가 종료된 후 10일 오전 2시10분 방송사 가운데 가장 먼저 윤 후보 당선 '유력’을 판정했다.
1시간 뒤 윤 후보 당선 '확실'을 판정하면서 3시50분 윤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반면 이번 대선에 단독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했던 종편채널 JTBC는 엇갈린 출구조사를 발표했다.
JTBC 출구조사 결과, 이 후보는 득표율 48.4%로 47.7%의 윤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전망됐다. JTBC는 1%포인트대 오차율로 근사치를 맞췄지만, 당락 결과 예측에는 실패했다.
적중률이 높은 출구조사 결과에 KBS 1TV는 이번 대선 개표방송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오후 5시부터 방송을 시작한 KBS 1TV '내 삶을 바꾸는 선택 2022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 1,2,3,4부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8.25%를 기록했다.
반면 이날 오후 6시부터 방송을 시작한 '대선개표방송 2022 우리의 선택 비전 어게인'은 1부 1.447%, 2부 3.020%, 3부 3.016%, 4부 1.787%를 보였다. 평균 시청률은 2.317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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